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매년 이맘때쯤이면 대한민국, 아니 전 세계의 사람들이 고민을 하게 됩니다.
이번 발렌타인데이에는 어떤 선물을 해야 할지, 누구누구에게 줘야 할지 말이죠.
연인간에, 혹은 친구끼리, 아니면 직장 동료에게 발렌타인 데이에 왜 선물을 줘야 하는지 알아보고,
어떤 선물을 주면 더 좋을 지 한 번 알아봐볼까요?
1. 발렌타인 데이 유래
발렌타인데이의 유래는 다소 불분명하며, 그 역사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습니다. 한 유명한 전설에 따르면 이 날은 로마제국 시대에 살았던 기독교 순교자인 성(Saint) 발렌티노의 축일(발렌타인 데이)이라고 합니다.
이야기에 따르면, 로마 제국의 황제 아우구스투스는 독신 남성이 더 나은 군인이 될 수 있다고 믿고 젊은 남성의 결혼을 금지하였는데, 성 발렌티노는 비밀리에 결혼을 계속 성사시켜 투옥되고 결국 처형당했습니다.
또 다른 전설에 따르면 성 발렌티노가 첫 번째 발렌타인 데이 카드를 직접 보냈다고 합니다. 투옥된 동안 그는 간수의 딸과 사랑에 빠졌고 처형되기 전에 그녀에게 "발렌티노가 보낸 것"이라는 서명이 담긴 쪽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러한 이야기는 성 발렌티노와 사랑과 로맨스의 연관성에 기여했습니다.
2. 발렌타인 데이 선물 추천
초콜릿: 특히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선물로, 로맨스와 관련된 달콤하고 편안한 초콜릿입니다. 예전에는 여자가 남자에게 주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, 최근에는 특별한 구분이 없어지고, 누구든지 선물하는 분위기로 바뀐 것 같습니다.
꽃: 사랑과 열정을 상징하는 빨간 장미는 언제나 좋은 선물입니다. 다만, 이런 날에는 메인선물보다는 선물을 꾸며주는 역할로도 많이 쓰이는 것 같습니다.
보석: 목걸이, 팔찌, 반지와 같은 악세서리들은 언제나 중요하고 오래도록 간직되는 선물이 될 수 있습니다.
편지: 사랑과 애정을 표현하는 맞춤 편지 또는 진심 어린 카드입니다. 선물과 함께여도 좋고, 서툴게 쓴 손편지는 그 자체로도 사람의 짐심을 전하는 능력이 있습니다.
저녁 식사 또는 낭만적인 휴가: 많은 사람들이 낭만적인 저녁 식사를 하러 나가거나 특별한 휴가를 계획하여 축하합니다.
동물 인형: 귀엽고 꼭 껴안고 싶은 테디베어나 기타 동물이 종종 애정의 표시로 주어집니다.
향수: 기억은 향기를 간직한다고 하죠? 소중히 간직할 수 있는 향기롭고 개인적인 선물입니다.
위에 나열한 선물들은 모두 전통적인 선물들입니다. 하지만 역시 가장 의미 있는 선물은 받는 사람의 관심과 선호도를 반영하는 선물인 경우가 많다는 점을 꼭 기억해야겠지요?
선물을 받게 되는 사람에게 평소 관심을 갖고 그 사람이 어떤 선물을 받았을 때 가장 행복해 할지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습니다. ^^
3. 개인적인 경험
10년이 넘게 사회생활을 하면서 느낀 점은 사소한 선물 하나가 큰 인상을 줄 수 있다는 점입니다.
남자든 여자든 성별에 관계 없이 직장 같은 부서 사람들에게 부담스럽지 않은 초콜릿 하나 정도 선물을 한다면,
그 작은 마음 씀씀이 하나가 회사 생활을 해나가는데 있어서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.
(심지어 ABC초콜릿 하나도 충분히 좋은 인상을 남기는데 효과가 있습니다!)
그리고, 썸타는 청춘들이나, 사랑하고 있는 연인들은 아마도 당연히 챙기겠지만,
혼인기간이 오래된 부부사이에서도 이런 날을 핑계 삼아 초콜릿이나 꽃이라도 한 송이 선물하면 참 좋은 것 같습니다.
유래가 어찌 되었든, 이를 이용해 사람과 사람 사이가 더 따뜻해 지면 좋은게 좋은 것 아닐까요? ^^
모두들 사랑하는 사람들과 행복한 발렌타인 데이 되시길 빕니다.